그의 형상 4

다르겠지만

우연히 장국영의 “금지옥엽 내가 원하는 것은 (Chase)“듣다가 어노인팅 예배캠프 2024 앨범중 알파와 오메가 랑 너무 닯아서.. 한참 갸우뚱했다.가끔 ccm 듣다가 옛날 발라드 노래중에 멜로디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 데.. 음. 내 착각이겠지만, 곡 코드진행이 비슷하게 느껴진다. (몇소절의 코드 진행으로는 어차피.. 의미없) 핸펀에서 인스타와 유툽을 지우고 나니 넘 심심해졌다.모처럼 아무 스케줄 없이 쉬는 데, 정보공개 행정심판 안내 문자 받은 걸 전달 받고, 궁금해서,해결하고 싶은 맘에 출근을 할까를 잠시 고민했다.그러다가 잠시 맘을 정리했다. 오늘은 이 궁금증을 고이 접자.방해하게 하지 말자. 그 문자내용은 내가 지금 해야할 일이 아니다. 워낙 궁금하면 못 참는데, 우선순위 라벨을 바꾼셈..

그의 형상 2025.02.07

평범의 가치

설명절을 끝내고 기차타고 올라와서 서울집에 들어서면서,만약에 엄마가 더이상 안계시면,그때는 내 맘이 어떨까를 생각했다.그러다, 많이 힘들겠지만, 다시 또 살아갈거야 라는 생각을 한다. 사랑하는 가족의 부재에 대한 슬픔과 함께남겨진 사람의 삶의 무게가 얼마나 컸을까를 생각했다. 그러면서,아버지 보내고 엄마도 정말 힘들었겠구나, 하는 공감과 이해가 생겼다. 예전과는 다른 마음의 공감. 나도 나이가 들었나보다. 자식의 부모에 대한 이해도는 아무래도 작을 수 밖에 없는 것이지만, 주어져서 살았다는 그 말이 새삼 이해가 되었다.주어진 삶이라서 산다는 것은 어떤 위대한 성취를 위한 여정만큼이나 값진 일이다. 돌봐야할 존재가 자기 자신이 되는 순간에도삶의 목적과 방향을 잡는 것은 평범한 사람의 위대함이 드러나는 순..

그의 형상 2025.01.30